진짜 급작스럽게 갔던 캐리비안베이 카페 마르카리베!
원래 목적지는 에버랜드였는데 이제는 입장권만 끊을 수 없다고 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었다.(오후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이 날 어린이날이라 자유이용권은 진짜 돈이 아까웠음)
그런데 에버랜드 앞에 캐리비안베이 카페 마르카리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 현수막을 보고 이대로 돌아가기엔 아쉬워 카페에서 티타임이라도 갖기로 했다.
인생 첫 캐리비안베이ㅎㅎㅎ
바로 옆 에버랜드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는데 여기는 정말 한산했다.
어린이날이라 아이와 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다.
수심이 얕은 곳까지는 들어갈 수 있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아이 동반으로 오면 진짜 좋을 듯. 야외에 샤워시설도 있다.
나도 발이라도 한번 담궈볼까 했지만 운동화랑 양말 벗는게 왜 그리 귀찮은지ㅋㅋㅋ 아쉬운대로 손만 살짝 대봤다.
캐리비안베이 카페 마르카리베는 이국적으로 꾸며놔서 스페인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운 스페인여행..ㅠㅠ
예상했던 대로 자리는 만석이라 앉을 곳이 없었다. 벤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돗자리 같은거 준비해서 가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계획없이 갔던 터라 바닥에 앉아야 했음ㅋㅋㅋ
나중에는 파도풀도 운영해주더라. 신난 아이들.
우리는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캐리비안베이 카페 마르카리베를 즐겼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꽤 쌀쌀했는데 아이들은 춥지도 않은가 보다. 대단해.
캐리비안베이 카페 마르카리베 안에 레스토랑이 두 군데 있긴 했지만 가격이 비싸서 저녁은 외부에 있는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다행히 폴바셋이 있어서 에이드랑 단팥빵 사서 바닥행ㅋㅋㅋㅋ 폴바셋 카페 자리가 따로 있지 않음.
휴양지 느낌 내려고 모히또 에이드!
차선책으로 오게 된 곳이지만 오히려 에버랜드 보다 좋았던 캐리비안베이 카페 마르카리베.
에버랜드 들어 갔으면 몇 분 안되서 기빨리고 체력 바닥 났을 듯.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챙겨온 비눗방울 놀이하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을 내봤다.
캐리비안베이 카페 마르카리베는 6월 초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니 그 전에 한번 가보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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