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상

수원 히피펌 까꼬뽀꼬 미용실 후기

프리유진 2022. 6. 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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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하고 싶었던 히피펌.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다가 인터넷에서 수원 히피펌의 성지라는 까꼬뽀꼬에서 펌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망포역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위치가 좋다. 오래된 동네 미용실이라 외관이 참 정겨웠던 수원 히피펌 까꼬뽀꼬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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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 날은 원장님 혼자서 일을 하고 계셨는데 따님과 함께 하시는 날도 있다고 한다.

작은 동네 미용실이긴 해도 손님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전화_031-203-0741

 

최근에는 히피펌하려고 오는 젊은 여성 손님들이 많다고 하셨다.

나도 예약 전화했을 때 원장님이 바로 히피펌 하는 거 맞냐고 물어보심ㅋㅋㅋㅋㅋ

 

 

 

독특했던 건 컵라면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하나 먹고 싶긴 했는데ㅎㅎ 대신 원장님이 주신 요구르트를 마셨음.

 

 

 

그동안 히피펌에 도전할 용기가 나질 않아서 세팅펌 할 때 최대한 뿌리까지 컬이 나오게끔 해달라고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펌 한지도 좀 돼서 밑에만 약간의 컬이 남아있었던 상태.

 

 

 

원장님이 롯뜨는 6호랑 7호를 섞어서 말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심.

사실 좀 더 굵은 롯뜨를 하고 싶었는데 6,7호로 해야 예쁘게 나온다고 강력히 주장하셔서 따를 수밖에 없었다ㅎㅎ

 

 

 

히피펌 하는데 3시간이 좀 안걸렸다.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좋았고 무엇보다 영양 추가해서 단돈 4만 원이었다.

 

진짜 대박 대박 저렴.

 

 

 

펌 하고 일주일 정도 됐을 때 찍은 사진. 머리 감은 직후이고 머리가 마르고 나면 컬이 더 탱글 하게 부풀었다.

 

사실 3주까지는 컬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망했다 싶었는데ㅎㅎ 3주가 지나고 나니 컬이 자연스러워지기도 했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숱을 왕창 쳤더니 훨씬 나아지더라.

 

그때부터 펌이 굉장히 마음에 들기 시작함.

 

 

 

사실 수원 히피펌 까꼬뽀꼬 미용실은 정통 히피펌 느낌은 아닌데 오히려 난 그게 덜 부담돼서 좋았다.

 

정통 히피펌은 도저히 소화할 자신도 없고.. 학생이었다면 모를까 회사 생활하면서는 많이 부담될 수밖에 없다.

 

4월 초에 히피펌을 한 거라 지금은 초반보다 많이 풀어진 상태!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자연건조에 대한 부담 때문에 머리를 풀까 고민도 되는데..

 

다시 하게 된다면 이번에 5호 정도로 말아보고 싶은 생각!

 

가격도 정말 저렴하고 정통 히피펌보다는 덜 부담스러운 스타일이니 히피펌 해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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