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호텔 피제이 명동 트리플룸 호캉스, 조식 후기

오랜만에 친구들과 호캉스를 즐겼다.

 

호텔은 을지로에 있는 호텔 피제이 명동! 지하철역에서도 멀지 않고 을지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즐길거리가 많아서 선택하게 됐다.

 

 

게다가 을지로 호텔 피제이 명동은 4성급 호텔! 간만에 하는 호캉스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널찍했던 호텔 피제이 명동의 로비. 결혼식장도 같이 있는 곳이라 체크인을 하기 위해 도착했을 때 사람들로 꽤 붐볐다.

그래도 체크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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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약한 방은 트리플룸! 트리플룸 예약이 가능했다는 것도 호텔 피제이 명동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다.

아무래도 각자 침대를 쓰는 게 잠자기 훨씬 편하니깐!

 

인터넷에서 봤던 룸 사진 보다 규모도 훨씬 넓고 인테리어도 잘되어 있어서 들어가는 순간 '우와'하며 감탄했다. 예전에 친구들과 호캉스를 했던 신라스테이 역삼과 비교하면 거의 대궐 수준 =)

 

확실히 방이 넓으니깐 더 쾌적한 기분이 들었다.

 

 

룸 한편은 작은 거실처럼 꾸며져 있었다. 소파와 테이블, 작은 TV가 있어서 저 곳에 앉아 배달음식을 시켜먹기 딱 좋아 보였다. 아쉽게도 우린 룸에서 음식을 먹지는 않았음.

 

 

뷰는 다소 평범했던.. 날씨가 흐렸던게 살짝 아쉽.

 

 

반대편에는 화장대 겸 식탁(?)용도로 써도 될법한 테이블과 옷장이 있다.

 

 

인원수에 맞게 컵과 커피, 차들이 준비돼 있었다. 드립커피는 집에 가져와서 마셔봤는데 괜찮았음.

 

 

옷장 안엔 옷걸이와 샤워가운이 비치돼 있었다. 그러고 보니 아직까지 호텔에서 샤워 가운을 써본적이 없네ㅎㅎ

 

 

제일 오른쪽 옷장안에 금고와 작은 냉장고가 있다. 생수 역시 인원에 맞게 세 병이 있었음.

 

 

욕실도 무난 무난. 약간 연식이 되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청소가 된 모습이었다.

 

 

샴푸와 바디 워시만 있고 린스는 없음.

 

 

헤어캡과 면봉, 솜, 빗들도 있다.

 

 

우리 룸 바로 앞에 정수기가 있어서 편리했다. 다 마신 생수병에 물 채워넣기!!ㅋㅋㅋ

얼음도 있고, 또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호캉스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을지로 호텔 피제이 명동.

 

 

만족스러운 호캉스를 보낸 다음 날 아침!

예약한 조식을 먹기 위해 조식당으로 출동했다. 조식은 아침 7시부터 시작이고 입장마감은 9시 30분.

 

 

넓었던 호텔 피제이 명동의 식당. 10월에 간 것임에도 불구하고 연말 분위기가 나던!

 

 

3-4개의 섹션이 나눠져 있었는데 가짓수가 엄~청 많은 것 아니었지만 메뉴들이 괜찮았다.

 

 

가장 안쪽에 빵과 주스, 시리얼, 요거트, 그리고 쌀국수 코너가 한데 모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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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음식과 차가운 음식들의 종류가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먹기 좋았음. 

 

 

카프레제 샐러드에 어린잎 채소 얹어서 드레싱 뿌려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해쉬 브라운도 좋았고..

 

아! 그리고 전복죽도 맛있었다. 후기에서 별로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나는 괜찮았음. 대신 간장은 꼭 넣어서 먹기!

 

 

카프레제와 해쉬브라운 집중공략ㅎㅎ 너무 적게 담은 것 같지만 저게 벌써 몇 접시째였는지ㅎㅎㅎ

 

 

정말 배터지게 먹었지만 빵과 시리얼도 포기할 수 없었다. 이 날 처음으로 오레오 오즈 먹어봤는데 왜케 맛있음?!?!?!

두 그릇이나 먹었다.

 

 

진짜 마지막 코스로.. 차와 요거트...ㅋㅋㅋㅋㅋㅋ 체크아웃하고 카페에 갈 예정이라 깔끔하게 차로 마무리를 했다.

 

 

차만 마시긴 또 아쉬우니깐 파인애플을 살짝 곁들여줌. 파인애플도 달고 맛있었다ㅠㅠ

 

진짜 너무 알차게 즐겼던 을지로 호텔 피제이 명동의 조식~~

 

 

사실 호텔 조식이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와 친구들은 일단 대만족! 조식값이 아깝지 않았음.

 

 

위치, 룸 상태, 조식 등 모든 것이 좋았던 을지로 호텔 피제이 명동. 을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신있게 추천해줄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