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에 새로 생긴 그랜마베이글!
몇 번을 지나만 다니다 이번에 드디어 베이글을 사러 가게에 들어가 봄!
사실 전에 마감 시간 다 돼서 방문했다가 베이글이 전부 품절이라 허탕친 적이 있었음ㅎㅎ
팔달문을 지나 큰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행궁동 그랜마베이글. 성곽길과 조금 떨어진 곳이라 다른 행궁동 카페들 보다는 덜 북적여서 오히려 좋다.
입구와 카운터 한 켠에 그랜마베이글 굿즈들도 있었는데 머그컵이랑 에코백이 너무 예뻐서 탐났다. 갖고 싶다 갖고 싶다....
이 날 갔을 때는 다행히 베이글이 비교적 많이 남아있었는데 이미 품절인 것들도 있었음ㅠ 그래도 내가 가장 먹고 싶었던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은 남아있었다!
어떤 걸 살까 고민하다가 감자치즈 베이글 2개, 소금베이글 1개, 갈릭바게트 베이글 1개 총 4개를 구매했다.
지금 보니 대파크림치즈 베이글도 맛있을 것 같네ㅎㅎ
포장을 할거라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 잠시 대기하면서 메뉴판을 봤는데 눈에 들어온 '소고기 토마토 스튜'
하.. 스튜 정말 좋아하는데ㅠㅠㅠㅠ 스튜 때문에라도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함ㅋㅋㅋㅋ 먹을 거 기다리면서 또 먹을 거 생각하는 나란 인간ㅎㅎ
다음엔 꼭 행궁동 그랜마베이글 매장에서 스튜도 같이 시켜서 먹고 와야지!!
포장을 기다리고 있는 나의 베이글ㅋㅋ 참고로 제일 왼쪽 쟁반에 있는 것! 손님이 은근 많아서 포장 기다리는 시간도 좀 걸렸다.
이렇게 귀여운 종이백에 담아준다. 할머니 캐릭터 진짜 귀엽,,
다음 날 먹을까 고민했은 맛이 너무 궁금해서 집에 오자마자 포장을 뜯었다. 종이백에 베이글 먹는 법이 적힌 종이가 붙어 있어서 참고하기 좋았다.
가장 기대했던 감자치즈베이글 먼저 픽!!
에어프라이어에 데우기 전에 일단 칼로 반을 갈라 속을 봤는데 안에 매쉬드 포테이토가 들어있다.
내가 생각한 매쉬드 포테이토는 아니었고 계란이 함께 섞여 있어서 노란빛이 돌았다.
ㅋㅋㅋㅋㅋㅋ분명 에어프라이어에 5분 데운것 같은데 치즈가 홀랑 타버림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일단 내가 기대한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었던 행궁동 그랜마베이글의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 예전에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먹었던 맛을 생각했는데 계란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맛이 많이 달랐다.
나의 취향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지만 그랜마베이글도 맛있었음. 재방문 의사도 있고 다음에 가게 된다면 스튜와 함께 먹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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