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종로에 놀러 갔다가 틈새라면 안국역점에서 빨계떡을 먹고 와서 간단하게 리뷰를 하려고 해요.
오늘 점심으로 핫하다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베이글을 잔뜩 먹고 속이 느끼해져 버린 탓에ㅋㅋㅋ 점심을 먹자마자 저녁 메뉴를 고민했던 저희가 선택한 것은 바로 강렬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틈새라면이었어요!
다행히 안국역에 틈새라면 안국역점 매장이 있어서 명동 본점까지 가지 않아도 됐어요.
틈새라면 안국역점 매장의 규모는 아담했어요. 보통의 분식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
저희는 저녁을 무려 4시에 먹으러 가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빨계떡 외에도 라면종류가 다양했고 김밥이나 만두 같은 분식 메뉴도 있었지만 저희는 빨계떡만 주문했어요.
매운 강도는 '중'으로 했고, 저는 떡 토핑을 추가했답니다.
틈새라면 안국역점은 물과 단무지가 셀프예요. 근데 특이하게 단무지를 파인애플, 컵을 오리 방석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왜 그렇게 부르는지 이유가 궁금...
사장님께서 열심히 빨계떡을 만들어 주셨어요. 사실 저는 맵찔이라ㅎㅎ 중으로 시켜놓고 과연 먹을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더라구요. 콧물 폭발도 걱정되고ㅋㅋㅋㅋ
드디어 빨계떡 등장! 라면에 콩나물 넣는거 좋아하는데 완전 취향저격이네요. :)
보기엔 많이 매워보이지 않았지만.. 맵찔이인 저한테는 좀 많이 매웠어요ㅠㅠ
그렇다고 먹기 너-무 힘든 정도는 아니었지만 매운 강도를 '하'로 해서 먹었다면 고통을 조금은 덜 느끼면서 빨계떡 맛을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많이 맵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매워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예전에 봉지면으로 나온 틈새라면 볶음면은 제 입맛엔 영 아니었는데 빨계떡은 맛있어서 다음에 한번 봉지라면에 도전해 볼까 봐요.
매운 음식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엄청 좋아하실 것 같은 틈새라면!
혹시나 저희처럼 안국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먹은 베이글로 느끼해진 속을 매콤한 음식으로 달래주고 싶다면 틈새라면 안국역점 빨계떡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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