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용산가족공원으로 피크닉을 갔던 날.
바로 옆에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가 있어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을겸 들리게 됐다.
네이버 지도에 검색해봤을 때 영업시간이 0:00-01:00로 돼 있어서 이제 더이상 운영을 안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잘못된 정보라고 함.
정확한 운영시간은 모르겠지만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그냥 방문해도 될 것 같다.
가족공원에서 나와 큰 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니 나온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입구! 입구는 서빙고역 바로 맞은 편에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경비아저씨께서 길을 안내해주신다.
저기 뒤쪽에 형광 조끼 입으신 아주머니가 있는 곳을 통과해서 들어가야 함. 방문객 수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정해진 동선으로 입장을 해야 한다고.
건물로 들어서면 안내도가 나오는데 대충 위치를 알아두고 가면 둘러보기 더 좋을 듯. 이건 나중에 나오기 전에 찍은 사진인데!!
우리는 위치 확인 안하고 들어가서ㅋㅋㅋ 안에 계신 안내원(?) 분들께 가고 싶은 곳의 위치를 물어봐야 했음.
아무튼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로 입장하고 나면 미군 장교들이 생활했던 주택들을 마주할 수 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집이 아니라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근데 사실 어릴 적 살던 동네에 이런 형태의 아파트가 있어서 그렇게까지 색다른 느낌은 아니었음ㅎㅎㅎ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중 [오손도손]은 옛 미군장교와 그의 가족들이 생활했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집안 곳곳 가족들이 집 안에서 생활하며 찍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다.
포토스팟에서 사진찍는 것도 좋지만 나는 오손도손 구경하는 것도 꽤 재밌었다. 뭔가 미국 가정집 느낌이 나는 가구들이 좀 더 채워져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ㅎㅎ 너무 휑~ㅠㅠ
오손도손 구경하고 난 후엔 본격적으로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내 사진 스팟을 찾아다녔다. 진짜 유명한 포토존은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리만의 포토존을 찾아다님
그러다 발견한 나무 앞에서 신나게 인증샷을 남기고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부 곳곳에 쉼터가 잘 마련돼 있어서 요즘처럼 외부 활동하기 더운 날씨에도 무리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이색적이면서 예쁜 사진 남길 수 있는 나들이 장소를 원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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