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정녕 익선동 맛집..? 빠리가옥 솔직 후기

익선동에 갈때마다 봤던 빠리가옥! 대부분 웨이팅 줄이 있어서 익선동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 전 친구들과 종로에서 놀다가 저녁을 먹기위해 익선동까지 왔고, 친구가 빠리가옥을 가보자고 해서 드디어 궁금증을 풀 기회가 생겼음 :)

 

 

익선동은 확실히 낮보다 밤이 매력적이다.

 

창문이 활짝 열린 빠리가옥은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서 상당히 분위기가 좋아보였다. 이국적인 느낌도 들었고, 한옥 건물이지만 유럽의 작은 골목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드디어 와보는구나! 익선동 빠리가옥~

바로 들어가지는 못했고, 짧은 웨이팅 후에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홀이 많이 작았다. 그래서 테이블 간격이 매우 좁았고, 내가 앉은 자리는 옆 테이블 의자 때문에 앉아있는 손님이 자리를 비켜줘야만 들어갈 수 있어서 조금 불편했음ㅠㅠ

 

 

익선동 빠리가옥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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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하는 동안 미리 메뉴를 정한 우리들!ㅋㅋㅋㅋ 

 

봉골레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비프 브루기뇽, 고르곤졸라 허니피자 이렇게 3개를 먹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비프 브루기뇽이 제일 기대됐음.

 

스튜를 좋아하는데 프랑스식 스튜는 처음이라 궁금했다.

 

 

양파수프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고 홍합요리도 맛있을 것 같았다. 다음에 프랑스 음식점을 가게된다면 꼭 먹어봐야지

 

 

음료는 콜라랑 블루베리 레몬에이드, 맥주를 시켰다.

그런데.. 콜라는 탄산이 거의 빠져있었고 시그니처라는 블루베리 레몬에이드도 그냥 쏘쏘했음ㅠㅠ 맥주가 제일 나았다

 

첫 시작이 좋지 않아서 여기서 다들 살짝 분위기가 가라앉았다ㅎㅎㅎ

 

식기류도 설거지 상태가 별로 안좋아서 두 번이나 교체했고, 내 그릇에도 뭐가 묻어있었지만 그냥 휴지로 닦고 사용했다.......

 

 

익선동 빠리가옥_봉골레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그동안 먹어왔던 오일파스타와 비주얼이 달라서 살짝 당황했다. 프랑스식은 좀 다른가..?

게다가 플레이팅도 조금은 실망스러웠음ㅎㅎ

그래도 맛이 없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엄청 맛있지도 않았던...ㅠㅠ

 

 

익선동 빠리가옥_고르곤졸라 허니피자

도우가 좀 냉동피자스러웠던..

피자도 무난무난했지만 솔직히 18,500원이란 가격만큼은 아니었다.. 루꼴라가 많이 비싼가...?

 

 

익선동 빠리가옥_비프 브루기뇽

하이라이스 맛이랑 비슷했던 비프 브루기뇽! 토마토 스튜만 먹어봐서 뭔가 색달랐다.

 

 

가운데 있는 하얀 건 매시드 포테이토이고, 스튜 위에 연근칩이랑 당근 칩이 올라가 있다.

토마토 스튜 맛에 익숙해있어서 처음엔 아리송했지만 나름 괜찮았음. 그래도 난...토마토가 더 좋아.....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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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빠리가옥 솔직후기

익선동 맛집으로 유명한 빠리가옥. 많은 기대를 갖고 방문했지만 실망스러운 포인트가 많아서 솔직히 나도 친구들도 별로였다ㅎㅎㅎ 재방문 의사는 0..... 그래도 창가 자리는 분위기는 좋음!

 

만족스러운 식사는 하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곳에 방문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 익선동 빠리가옥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