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더레드 맵기! 얼마나 더 매울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바로 신라면!

 

너구리, 열라면도 좋아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라면은 신라면이다. 예전에 잠깐 진라면 매운맛으로 갈아타려고 한 적이 있지만 오뚜기 라면은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해서 내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는 걸 알고 신라면을 더욱 애정하게 됨.

 

그렇게 좋아하는 신라면인데.. 매운맛이 더 강한 '신라면 더레드'가 나왔다길래 호다닥 사서 먹어봤다.

 

 

라면 봉지에서부터 매운맛이 느껴지는 신라면 더레드.

그림 속 라면의 국물이 새빨간 걸 보니 ㅎㄷㄷㄷ

 

 

신라면 더레드는 일반 신라면보다 내용물이 1개 더 많다. 그건 바로 매운 맛을 더해 줄 것으로 생각되는 '후첨양념분말'

 

 

처음 먹어보는 라면인만큼 조리전에 조리방법을 읽어보았다.

 

신라면 더레드의 물 양은 500ml이고, 후첨양념분말은 라면을 다 끓이고 난 후에 불을 끄고 넣어주면 된다.

 

 

물이 끓기 시작할 때 후레이크와 전첨분말스프를 넣고 면을 넣었다.

면이 먼저냐, 스프가 먼저냐로 갈리는데 나는 스프를 먼저 넣는다! 뭐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만ㅋㅋㅋㅋ 편하게 살자...ㅎㅎ

 

 

신라면 더레드 면을 넣고 약 4분 30초 동안 면을 익혀줬다. 이렇게 비주얼만 봐서는 일반 신라면과 크게 다르지 않음. 후레이크가 살짝 다르다는 것 빼곤 ㅎㅎ

 

 

면이 다 익고 난 뒤.. 불을 끄고 신라면 더레드의 포인트!! 후첨양념분말을 넣어줬다.

 

 

후첨양념분말을 넣으면 국물 색이 좀 더 빨개질 것을 기대했으나 별 차이는 없었다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맵기! 그냥 신라면보다 얼마나 더 매운 것이냐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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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더레드 총평

초반에는 신라면 더레드가 일반 보다 약 1.5배 정도 맵다고 생각했으나..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맛이 더 강해지기 시작하더라ㅎㅎ 체감으로는 2배 정도 매운 것 같기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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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무지막지하게 맵지 않고 맛있게 매워서 좋았다. 그리고 덜 기름져서 굉장히 깔끔하게 매운 맛이었음.

 

워낙 매운 것을 좋아해서 평소에 신라면 끓여먹을 때 청양고추랑 고춧가루 넣어서 먹는데 신라면 더레드는 이 두 가지를 넣지 않아도 매운 맛이 더 강했음.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신라면 더레드!! 앞으론 우리집 수납장에 떨어지지 않게 쟁여둬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