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종종 문래동 핫플을 보면서 꼭 가봐야지 생각을 했었다.
비록 문래동 핫플은 방문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문래동 맛집 영일분식에서 칼비빔국수는 먹고 왔다는... :)
문래동에는 금속 가공업체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이런 골목에 카페나 맛집이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골목 곳곳 힙한 감성의 술집이나 카페들을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문래동 맛집으로 유명한 영일분식은 외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근래에 생긴 감성 맛집이 아닌 노포 느낌이 낭낭한 식당이었다.
빛 바랜 간판에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문래동 대표 맛집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전참시 이영자 맛집으로도 한동안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문래동 맛집 영일분식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주방이 나오고, 주방을 지나쳐야 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음.
오픈 주방으로 조리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손님 입장에서는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주방 청결 상태도 좋았음.
테이블은 좌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다.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추운 겨울엔 막상 따뜻한 바닥에 앉으면 기분이 좋음ㅋㅋㅋ
이 때 시간이 되게 애매했었는데도 손님들이 좀 있었다.
문래동 맛집 영일분식 메뉴별 가격
메뉴는 5가지로 간단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칼국수 8천원, 소면 8천원, 칼비빔국수 8천원, 소면비빔국수 8천원,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듯했던 만두는 7천원!
각각 다른 메뉴로 주무해볼까 하다가 워낙 칼비빔국수로 유명해진 문래동 맛집이라서 그냥 칼비빔국수 하나로 통일해서 주문하기로 했다.
정말 빨리 나온 음식들~
우리가 주문한 칼비빔국수 두 그릇과 김치, 그리고 따뜻한 국물을 함께 주셨다. 아마도 비빔이 아닌 그냥 국수에 쓰이는 육수인 것 같았다.
사실 평소에 비빔 보다는 국물이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데 저렇게라도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칼비빔국수는 이미 비벼진 상태로 나왔고, 면 위에 상추를 얹고 그 위에 깨를 듬뿍 뿌려 놓은 상태!
일단 보기에 엄청 먹음직스러워보였고, 사진으로 볼 때 양이 적어보이는데 실제로는 양도 푸짐한 편이었다.
문래동 맛집 칼비빔국수 후기
얇게 썬 오이도 많이 들어가 있었다!
오이를 좋아하는 나는 완전 좋았지만 오이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경악할 것 같음ㅋㅋㅋㅋㅋ
>> 칼비빔국수 후기 <<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나는 원래 비빔국수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비빔면도 입맛에 맞지 않아서 먹지 않음)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비빔국수 맛?!ㅎㅎ
다만 칼국수면을 사용한 비빔국수는 먹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조금 특별했달까...?
나뿐만 아니라 친구도 그냥 무난했다는 평가.. 경험해봤으니 됐다는 생각이었음ㅋㅋㅋㅋ
오히려 칼비빔국수보다 서비스로 나온 이 맑은 국물이 더 맛있었음ㅋㅋㅋㅋ
테이블마다 채썬 청양고추가 담긴 통이 있어서 이 국물에 넣어서 먹었는데 칼칼하니 맛있었다.
유부랑 파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완전 굿!! 뭐라도 맛있게 먹어서 다행ㅎㅎㅎㅎ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궁금증은 풀렸던 문래동 맛집 영일분식의 칼비빔국수!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식사시간대에는 웨이팅까지 있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평소 비빔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굳이 웨이팅하면서까지 먹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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