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회사 직원들과 겸사 겸사(송년회, 크리스마스, 간만에 퇴사한 직원 보기 등등) 모임이 있었던 날!
예약이 가능한 행궁동 맛집을 서로 알아보았고, 그 중 내가 추천한 행궁동 테이스팅 뮤지엄이 약속장소로 결정됐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어플(회사직원이 함)로 했고, 시간은 6시!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예약시간보다 20분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만석이 아니라 미리 준비된 자리에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식당 야외 마당 가운데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있어서 연말 느낌 물씬 났던 행궁동 테이스팅 뮤지엄.
겨울에 온 것도, 밤에 온 것도 처음이었는데 분위기가 정말 예뻤다.
연말이고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이라 대부분의 손님이 예약을 통해 온 것 같았다. 평소에도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꼭 캐치테이블 어플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 그렇지 않으면 야외 자리에서 대기해야 함ㅠㅠ
그리고 식사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정해져있다! 예약 시간 기준으로 1시간 30분 동안 식사를 마쳐야 함ㅎㅎ 전엔 시간제 아니었는데 쩝,,
자리에 앉아 메뉴를 살피는데 예전과 너무 달라진 메뉴에 살짝 당황했다ㅠ
메뉴 종류가 정말 많이 줄었음. 특히 내가 정말 좋아했던 가지라구가 없어져서 무척이나 아쉬웠다. 가지라구에 와인 먹고 싶었는데!!!!
어찌저찌 메뉴를 선택하고, 먼저 나온 와인으로 반가움의 짠!!
우리가 시킨 것들이다. 우삼겹 스키야끼 전골과 그릴드 쉬림프 봉커리.
우삼겹 스키야끼 전골_24,500원
오로지 식사를 위해 시킨 메뉴이다ㅎㅎ 분위기를 생각했다면 그렇게까지 시키고 싶진 않았던 메뉴.
사실 메뉴판에 스키야끼 보고 조금 놀람.. 테이스팅 뮤지엄에 뜬금없이 전골 메뉴가??? 라고 생각했다ㅎㅎ
그래도 맛은 있었음!!
그릴드 쉬림프 봉커리_24,000원
그릴드 쉬림프 봉커리는 행궁동 테이스팅 뮤지엄에 원래 있던 메뉴이다. 맛있어서 올 때마다 먹었던 음식인데 가격이 진짜 많이 올랐음ㅠ
예전에는 15,500원이었는데 24,000원... 또르륵ㅠ 새우가 3마리 > 5마리로 늘어나고 커리 양이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껑충 뛴 가격에 살짝 놀랐다ㅎㅎ 게다가 공기밥은 별도임.
그래도 음식이 맛있어서! 같이 간 사람들 모두 만족스러워 해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나는 뭔가 계속 아쉬움이 남았음,, 가지라구..ㅠㅠㅠ
수원 행궁동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한옥 레스토랑 테이스팅 뮤지엄. 연말이나 연초 모임 장소로 분위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만족할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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