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약속이 있었다. 점심을 먼저 먹기로 했고, 친구가 찾은 용산역 맛집 섬집이 우리의 약속장소!
얼마 전 풍자님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고, 방시혁님의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ㅎㅎ
토요일, 피크시간대 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한 덕분에 웨이팅은 피할 수 있었다.
이건 식사를 마치고 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이때는 이미 돼지김치찜은 품절. 우리는 꽃게탕을 먹으러 갔는데 돼지김치찜도 유명한 듯. 아마 풍자님이 이걸 먹고 간 것 같다.
용산역 맛집 섬집은 홀이 두 곳이 있는데 이곳은 우리가 갔을 때 만석으로 자리가 없어서 맞은 편에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해야 했다. 만석이었던 곳이 인테리어가 훨씬 깔끔하고 신식(?)이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음.
우리가 자리를 안내받은 곳이다. 살짝 예스러운 분위기라 여기가 더 맛집스러운 느낌이 나긴 했음ㅋㅋㅋㅋ 이쪽 공간은 손님이 없어서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
용산역 맛집 섬집의 메뉴!! 좋아하는 메뉴들이 정말 많았음. 하지만 이미 메뉴를 결정하고 왔기 때문에 고민따위는 하지 않았다!! 우리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참게꽃게매운탕!!
정갈하게 나온 밑반찬 6종. 반찬들 전부 깔끔하고 맛도 좋았다.
그리고 곧 등장한 용산역 맛집 섬집의 참게꽃게매운탕.
양이 푸짐하고 얼핏 보기에도 재료들이 신선해보였다.
꽃게탕이 끓어오르기 기다리면서 명란젓에 밥 한숟갈 크게 떠서 먹었음.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꽃게탕이 끓어오르자 아무래도 이건 사리 추가 각이라며 라면사리를 급하게 추가했다.
그런데 나중에 라면이 아닌 수제비 사리를 추가할 걸 살짝 후회함. 수제비가 훨씬 맛있다아아아아
용산역 맛집 섬집의 꽃게매운탕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와 새우 참게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이건 꽃게! 살이 진~~짜 많았음. 국물도 시원 칼칼한게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친구도 나도 국물 맛에 완전 감동해서 맛있다는 말만 연신 내뱉었다.
꽃게하고는 맛이 완전 달랐던 참게! 참게 역시 살이 많았고, 맛은 꽃게보다는 훨씬 고소하고 버터리한 맛이었음. 그리고 껍데기가 꽃게보다 바삭해서 씹어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정말 너~~~무 맛있게 먹은 용산역 맛집 섬집의 참게꽃게매운탕. 요즘 추워져서 더욱 많이 생각나는 꽃게탕.
용산역 근처에서 뜨끈하고 맛있는 국물이 먹고 싶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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