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으로 놀러간 건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일 때문에 출장으로 갔던 적은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친구가 평택에 갈 일이 있다고 해서 갑자기 가게 된 평택..
일을 마치고 밥 먹을 곳을 찾다가 번화가인 평택역 쪽으로 왔고 평택역 맛집을 검색해 보다가 찾은 시골애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평택역 맛집 시골애는 낙지볶음을 파는 곳이다.
실은 평택에만 있는 음식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프랜차이즈였다는 사실...ㅎㅎㅎ
아무튼 예스러운 식당 외관과 간판에 적힌 '낙지볶음 20년째'라는 문구에 한껏 기대를 하면 안으로 입장했다.
평택역 맛집 시골애 메뉴! 심플해서 참 좋다.
나처럼 결정장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듯..
낙지볶음 2인분으로 주문완료 :)
낙지볶음 구성은 주인공인 낙지볶음과 공기밥, 청국장, 그리고 밑반찬 4가지!
불맛 제대로 날 것 같은 비주얼의 시골애 낙지볶음 :)
엄청 매울 것 같아서 긴장했지만 맵찔이인 나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였다. 양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다.
회사 근처에 자주 가는 낙지볶음 식당과 비교하면 많이 적다ㅠ 이 곳도 조만간 리뷰할 예정!!
처음엔 소면이 없는 줄 알았는데 낙지를 들춰보니 안에 소면이 들어있었다.
보물찾기한 기분이었달까?!ㅋㅋㅋㅋ 면순이인 나는 좋을 수 밖에!!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상태로 나온 청국장. 청국장과 된장찌개 그 사이 맛이랄까...?
칼칼함이 더해져서 내 입맛엔 잘 맞았다. 공기밥에 낙지볶음이랑 청국장도 2-3스푼 넣어서 쓱쓱 비벼먹었다.
콩나물은 낙지볶음에 넣어서 비벼 먹었고 나머지 반찬은 사실 잘 안먹게 되더라는...
낙지볶음 자체 맛이 강하다 보니 반찬까지는 손이 잘..ㅎㅎ
급하게 찾은 평택역 맛집 시골애! 낙지볶음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 괜찮아서 친구랑 맛있게 잘 먹었다.
양이 적은 건 살짝 아쉬웠지만 괜찮았던 시골애 평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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