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맛집

인사동 맛집 맛보래 즉석떡볶이, 볶음밥 대체 무엇??

눈누난나히힛 2022. 11. 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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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1박 2일 호캉스를 즐겼던 날!

 

친구들과 헤어지기 전 마지막 식사 메뉴를 어떤 걸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즉석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검색해봤다.

 

마침 도보로 멀지 않은 곳이었던 인사동에 '맛보래 즉석떡볶이'라고 유명한 맛집이 있길래 아침 먹은 것도 소화시킬겸 천천히 걸어가보기로 했다.

 

 

인사동 메인 거리를 걷다보면 나오는 작은 골목길 안에 있던 맛보래 즉석떡복이. 정감가는 골목길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한 때 엄청나게 즐겨봤던 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방문했던 곳인가보다!ㅎㅎ

 

홍보 현수막 보다 노란색 외관이 더 눈에 띄었던 인사동 맛집 맛보래 즉석떡볶이. 가게 밖에 메뉴와 가격이 상세히 적혀 있는 점이 좋았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던 가게 내부.

 

프랜차이즈 떡볶이 가게들과 비교하면 허름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더 좋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맛집의 기운도 느껴지고, 인사동과도 훨씬 잘 어울리는 느낌 :) 식당 안 손님들은 연령대도 다양했다. 젊은 커플부터 어린 학생들, 그리고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들까지!

 

 

종류가 다양했던 즉석떡볶이.

 

여기는 짜장 떡볶이가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클래식하게 매운 떡볶이로 주문했다.

치즈떡볶이 3인분! 빨간 떡볶이 포기못해ㅋㅋㅋㅋ

 

 

인원수에 맞게 앞접시와 단무지를 세팅해주신다.

 

보통 단무지는 큰 그릇에 하나만 주는데 각각 개인마다 주니깐 먹기가 훨씬 편함. 그리고 서비스로 사이다까지!

 

 

치즈 폭탄이었던 인사동 맛집 맛보래 즉석떡볶이의 치즈 떡볶이. 

 

 

보글보글 끓이다 라면사리 먼저 건져서 먹고 나니 떡이 딱 알맞게 익었다.

 

나는 즉석떡볶이도 국물이 살짝 자작하게 졸아드는 상태에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 맛보래 떡볶이는 물 양이 좀 많은 편이라 기다리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서 그냥 먹음.

 

 

짜장떡볶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주변엔 짜장떡볶이 드시는 분들이 많았음) 치즈떡볶이는 '솔직히 진~~~짜 맛있어!' 까지는 아니었고 보통의 즉석떡볶이 맛과 크게 다를 건 없었다.

 

맛있긴 했지만 이거 먹으려고 인사동까지 찾아올 정도는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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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대하지 않고 시켰던 볶음밥이 진짜 맛있었음!!! :)

 

뭐지, 왜 떡볶이보다 볶음밥이 훨씬 맛있는 거지??ㅋㅋㅋㅋㅋ

 

친구들도 떡볶이보다 볶음밥이 훨씬 맛있다며 3명이서 오면 떡볶이 2인분에 볶음밥 3인분을 먹어야겠다고 했을 정도ㅋㅋㅋㅋㅋ 볶음밥은 꼭! 꼭! 먹는 것을 추천함.

 

떡볶이도 상황에 따라 먹고 싶은 종류가 다른데 요즘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인지 이렇게 국물이 자작한 즉석떡볶이가 자꾸 생각이 난다.

 

인사동에서 실패없는 즉석떡볶이를 먹고 싶다면 맛보래 즉석떡복이!! 볶음밥은 반드시 먹는 걸로ㅋㅋㅋ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짜장떡볶이도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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