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탓인가? 무척 오랜만에 브런치를 먹은 것 같은 느낌ㅎㅎ
경기대 근처에 괜찮은 브런치카페를 발견했다. 바로 [메이홈 광교점]인데 정확하진 않지만 정자에 본점이 있고 광교에 분점을 낸 것 같음.
경기대 근처이자 신분당선 광교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메이홈 광교점.
대학교 근처라 예쁜 브런치 카페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동행인들도 마찬가지!ㅎㅎ
가게 안을 보니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새것의 냄새가 폴폴~ㅎㅎ
사람들이 어느 정도 빠지고 난 후에 찍은 사진이고 우리가 처음 갔을 때는 마땅히 앉을 자리가 없어서 테라스 자리에 앉기로 했다.
이날 날씨가 따뜻해서 테라스에 앉아도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햇빛!!ㅋㅋㅋ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오랜 시간 앉아있기는 무리라고 판단했고, 마침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손님들이 있어서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다시 실내로 자리를 옮겼다.
경기대 브런치 카페 메이홈 광교점 메뉴
우리는 이날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한 뒤 방문을 했다.
메이홈 광교점의 브런치 메뉴들. 우리는 모두 샌드위치 플레이트를 주문했는데 샌드위치는 원하는 걸로 선택이 가능했고, 나는 웨지감자 대신 해쉬브라운으로 변경하여 주문했다.
브런치 먹고 괜찮으면 디저트도 먹으려고 했지만 배가 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음.
케이크 종류도 생각보단 다양했던 편이라 나중에 기회가 되면 먹어 보고 싶다.
메이홈 광교점 샌드위치 플레이트_베이컨 토마토
손님이 많아서 메뉴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미리 예약했던 시간보다 20분 정도 늦게 나옴ㅠㅠ
아무튼 나는 베이컨 토마토 샌드위치를 골랐고, 웨지감자를 해쉬브라운으로 변경했는데 웨지감자는 그대로 주시고 대신 서비스로 해쉬브라운을 서비스로 주셨다 :)
플레이트에 있는 샌드위치는 일반 샌드위치보단 사이즈가 조금 작다. 그래도 안에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있음.
웜 샌드위치라서 베이컨과 치즈가 더 맛있게 느껴졌고, 빵도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부드러웠다. 근래에 먹은 샌드위치 중에서 제일 맛있었음. 역시 따뜻한 음식이 최고야!!!
웨지감자 양도 많았고 샐러드 채소도 상당히 싱싱했다. 샐러드 드레싱은 발사믹!
그리고 커다란 소시지와 몽글몽글한 스크램블 에그까지!
샌드위치만 먹는 것보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무엇보다 대식가인 나의 배를 채워주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음식 하나 하나 전부 맛있기도 했고!!
서비스로 주신 해쉬브라운도 맛있었다. 샌드위치 플레이트 먹은 후에 먹느라 차갑게 식은 게 살짝 아쉽긴 했지만ㅎㅎ
살짝 느끼할 수 있을 것 같아 음료는 상큼한 레몬에이드!!
원래는 레몬에이드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은 종종 마시게 된다ㅎㅎ 입맛도 점점 변해가네..
비주얼도 예쁘고 맛도 좋았던 레몬에이드. 많이 달지 않아서 더더욱 만족!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브런치를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번에 다른 종류의 웜샌드위치도 먹고 디저트까지 여유롭게 먹고 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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