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맛집

을지로/종로 맛집 계림에서 마늘 닭도리탕

프리유진 2022. 10. 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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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좋아하는 을지로와 종로! 멀리서 친구들이 올라와 서울에서 호캉스를 하기로 했는데 이번 우리의 만남 장소는 바로 을지로였다.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곳이어서 친구들에게 꼭 을지로와 종로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음.

 

 

1박 2일 일정이었고 근처 호텔에서 숙박을 하기로 돼 있었지만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라 일단 점심 먹을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메뉴는 을지로/종로 맛집을 열심히 검색하다 발견한 계림의 마늘 닭도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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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에 위치한 을지로, 종로 맛집 계림. 작은 골목에 여러 닭도리탕 가게들이 모여 있어서 그랬는지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골목 느낌이 많이 났다. 친구들 역시 같은 생각을 했다고.

 

 

토요일 오후 1시 30분쯤 식당에 도착했고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후기에서 대기가 있다고 해서 걱정했지만 늦은 점심시간이라 그랬는지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건 식사 마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식사 공간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서 자리는 은근히 많은 편이다. 처음 들어왔을 땐 자리 대부분에 손님들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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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종로 맛집 계림의 메뉴는 오직 마늘 닭도리탕 하나! 우리는 3명이라 '중'으로 주문했고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라면사리 주문했다가 다른 테이블에서 다들 칼국수 사리를 먹길래 급하게 라면사리를 취소했다ㅋㅋㅋ

 

칼국수 사리는 닭볶음탕을 다 먹고 마지막 남은 국물에 넣어서 먹는다.

 

 

기본 반찬은 심플 그 자체. 마늘 닭도리탕 하나로 승부를 보겠다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달까?ㅎㅎ 닭을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소스도 함께 세팅해 주신다.

 

이제까지 닭볶음탕을 간장에 찍어서 먹어본 적이 없기에 색달랐음.

 

 

그리고 드디어 을지로 종로 맛집 계림의 메인 음식 마늘 닭볶음탕의 등장!

 

마늘 닭볶음탕이란 이름에 걸맞게 마늘이 듬뿍 들어가 있고, 빨간 국물과 큼직하게 썰어 넣은 대파의 비주얼이 상당히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냄새부터 이미 맛있었음ㅎㅎ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 일단 떡부터 냠냠. 떡도 맛있어ㅠㅠ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다음에 간다면 꼭 떡사리도 추가해서 먹어야지.

 

 

마늘이 듬뿍 들어가서 알싸한 맛도 나고 얼큰하면서 달달한.. 달큰한 맛이 진짜 일품이었다. 음식 단 거 정말 안 좋아하는데 질리지 않는 은은한 단맛이 나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닭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연했음. 나와 친구들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닭볶음탕을 다 먹어갈 때쯤 추가한 칼국수!! 

 

 

육수 추가한 후에 국물이 끓을 때 투하!

 

친구는 닭도리탕에 칼국수 면을 넣어 먹는 게 생소해서 안전하게 라면을 먹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하지만 먹어보는 순간 확 바뀌는 생각ㅎㅎㅎ

 

을지로, 종로 맛집 계림의 마늘 닭도리탕은 칼국수를 꼭 넣어서 먹어야 한다.

 

사실 닭볶음탕이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라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먹었던 닭도리탕과는 확실히 달랐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과도 꼭 와서 먹어보고 싶은 을지로 종로 맛집 계림의 마늘 닭도리탕.

 

을지로, 종로 일대의 찐 맛집을 찾는다면 자신 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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