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동은 워낙 복잡해서 약속 장소로 잘 잡지 않는데 이 날은 인계동에서 외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약속 장소로 선택을 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나혜석 거리 쪽 음식점을 알아보다가 괜찮아 보였던 인계동 포크너에서 저녁을 먹기로 함!
유럽풍 외관이 예뻤던 인계동 포크너! 이건 나올 때 찍은 사진인데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우리는 6시쯤 도착했고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음.
유럽 가정집 같은 느낌의 편안했던 내부 인테리어. 매장 규모가 크지 않아서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포크너 인계점 메뉴 가격
먹고 싶은 파스타 종류가 진짜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라자냐도 있고ㅠㅠㅋㅋㅋㅋ
오랜 고민 끝에 인계동 포크너 후기에서 평이 좋았던 살치살 스테이크와 오징어 먹물 리조또로 주문했다!
와인도 한잔 하면 좋을 것 같았지만 친구가 차를 가져와서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참고로 전 메뉴가 테이크 아웃 가능하다고 하니 홈파티용 음식으로 좋을 것 같다!
맛보기 전에 일단 음식 비주얼에 감탄했다. 오징어 먹물 파스타가 먼저 나왔는데 살치살 스테이크랑 같이 투샷 찍으려고 안먹고 기다림ㅎㅎ
색감도 너무 좋았다. 먹물 파스타는 처음인데 검은 파스타면과 붉은 새우, 토마토, 소스의 조합이 의외로 예뻤음. 살치살 스테이크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와사비, 겨자,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스테이크랑 같이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오동통한 새우들. 오징어 먹물 파스타는 의외로 매콤해서 스테이크랑 조합이 좋았다.
인계동 포크너는 사실 맛에 대한 기대보다는 식당 분위기랑 위치가 괜찮아서 간 거였는데 음식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특별한 날에 가도 좋을 것 같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포크너 인계점.
오징어 먹물 파스타랑 살치살 스테이크 맛있게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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