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종로에 갔다가 요즘 핫하다는 카페 세루리안 인사를 다녀와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
세루리안 인사에 가기 전 친구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 옥상에서 잠시 가을 날씨를 만끽했어요.
친구와 오랜만에 만난 거라 밀린 근황 이야기를 했더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아차 싶어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이 날의 목적지였던 인사동 카페 세루리안 인사로 이동했어요.
인사동 골목에서도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찾는데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골목 골목 안으로 들어오면서 이곳에 핫한 카페가 정말 있을까 싶기도 했던 세루리안 인사 위치.
하지만 세루리안 인사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세련된 분위기였어요!
매장 구경을 하기 전, 일단 메뉴판부터 정독했어요. 이왕이면 시그니처 메뉴로 시키면 좋을 것 같아서 저는 플러피, 친구는 카모플라쥬를 골랐어요. 그리고 말차 가또 케이크까지!
요즘은 밥값보다 커피값이 더 나오는 것 같아요ㅠㅠㅋㅋㅋㅋ
과거와 현대의 분위기가 모던하게 어우러진 세루리안 인사. 이색적인 인테리어가 멋있었어요.
요즘 대형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전 아직까진 이렇게 소소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카페들이 더 좋더라구요.
직원분이 직접 자리까지 서빙해주신 커피와 디저트. 뭔가 비주얼이 화려하지 않아요?ㅋㅋㅋ
특히나 시선 강탈한 카모플라쥬. 말차라떼와 크림이 섞여서 이름그대로 카모플라쥬를 떠오르게 했어요. 진한 말차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이 듬뿍 올려져 있었던 플러피. 하얀 구름같았어요.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꾸덕한 식감과 진한 말차맛이 좋았던 말차가또. 여기에도 크림이 올라가 있어서 단맛이 강해요. 그래서 먹으면서 커피를 아메리카노로 먹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루리안 인사에서 시켰던 메뉴들 전부 달아서ㅋㅋㅋ 말차가또는 다 못 먹고 조금 남겼어요;; 아쉽..
시그니처 커피도 좋지만 너무 단 거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드립커피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세루리안 인사 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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