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고등어회 맛집 자리돔 횟집 포장으로!

제주도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리스트 중에 꼽히는 고등어회!

 

가족 모두 회를 좋아해서 고등어회는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정말 잘하는 집에서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다른 곳보다 신경써서 검색을 했다.

 

그러다 제주도에서 한달살기를 했던 지인에게 추천 받은 [서귀포 고등어회 맛집 자리돔 횟집]이 평이 정말 괜찮았던데다 숙소와 가까워서 방문하기로 결정함.

 

 

주차를 하고 보니 건물의 뒤쪽이었다. 처음엔 이곳에 출입구가 있는 줄 알고 계속 두리번거렸음ㅋㅋㅋㅋ

 

 

골목을 돌아 나오면 길가에서 입구를 찾을 수 있다. 확실히 뒤에서 보던 것보다 영업하는 가게 느낌이 나네ㅎㅎ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가게가 클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담했다.

 

 

서귀포 고등어회 맛집 자리돔 횟집은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여행 일정에 차질이 없으려면 꼭 참고해야겠다.

 

 

가게 앞 마당에 있던 수조. 안에는 당연히 고등어가 있었는데 당일에 사용할만큼만 가져와서 그런지 고등어가 엄청 많지는 않았다.

 

아니면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이미 많이 팔린 것일수도...?

 

 

고등어회 맛집으로 유명한 곳 답게 가게 안은 거의 만석이었다. 좌식은 빈 테이블이 몇 개 있었음.

 

차가 있었기 때문에 술을 마실수가 없으니 우리 가족은 포장을 하기로 했다. 그냥 식당에서 먹고 대리운전을 부를지 말지 엄청 고민..ㅎㅎ

 

아빠랑 오빠는 술 때문에, 나는 매운탕 때문에 식당에서 먹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9시 30분인 비교적 이른 시간에 가게 영업을 마감해서 아빠와 오빠는 술을 어중간하게 마시느니 차라리 숙소에서 편하게 마시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포장ㅋㅋㅋㅋ

 

술이고 뭐고 아직도 매운탕 못 먹은 게 너무너무 아쉬운 나 :(

 

 

728x90

포장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주문할 때 받은 [고등어회 맛있게 먹는 법]을 열심히 읽었다.

 

 

반응형

때깔부터 다른 서귀포 고등어회 맛집 자리돔 횟집!!

 

올해 초, 친구랑 제주도 여행가서 먹었던 고등어회와는 비주얼부터 비교가 안됐다. 거긴 진짜 맛도 별로였음.

 

 

고등어회와 곁들어 먹을 각종 소스와 채소도 꼼꼼하게 포장해주셨다.

 

양파소스가 진짜 신의 한수! 식당에서 직접 먹었다면 모자를 걱정없이 팍팍 먹었을텐데ㅎㅎㅎ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기 위해 설명서에서 본대로 깻잎 위에 김 올리고 > 김가루밥과 묵은지 얹기 > 고등어회를 양파소스에 팍팍 찍기 > 양파지, 고추, 마늘, 쌈장, 고추냉이 등 온갖 재료 다 넣어서 먹기 > 대존맛!!!

 

고등어회 비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서귀포 고등어회 맛집 자리돔 횟집의 고등어회는 전혀 비리지 않았다. 광어회보다 훨씬 고소함. 

 

친구랑 먹었을 때는 회 신선도가 너무 떨어져서 너~~~무 물컹거려 식감이 별로였는데 이번 고등어회는 싱싱해서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정말 좋았다.

 

진짜 맛있게 먹긴 했지만 배가 부를 때쯤엔 살짝 느끼하게 느껴지긴 했다. 그래서 더욱 간절하게 생각났던 매운탕!!!!ㅋㅋㅋ 매운탕과 곁들여서 먹었으면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제주도 여행에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었던 고등어회. 좋은 식당을 알게 돼서 가족 모두 맛있게 회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서귀포 고등어회 맛집을 찾고 있다면 자리돔 횟집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