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부모님과 등산하러 가는 길에 있는 반월동 식빵 맛집 밀푀이.
나는 등산을 다닌 지 고작 2주 차라ㅋㅋ 이곳에 식빵 가게가 있는 줄 몰랐는데 엄마의 설명에 따르면 가게 앞을 지날 때마다 손님들이 줄을 서서 빵을 사 간다고!
솔직히 처음엔 '식빵을.. 굳이... 줄까지 서서....?'라고 생각함ㅎㅎ
등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밀푀이 앞을 지나는데 차량 3-4대 정도가 오더니 주차를 하기 시작.
설마 했는데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일제히 밀푀이로 향했다.
사람들을 보는 순간 우리 가족은 눈이 마주쳤고ㅋㅋㅋㅋㅋㅋㅋ 자연스레 밀푀이를 향해 움직였다. "우리도 한번 사서 맛이라도 봐보자!"
가게 안은 정말 협소해서 손님 3-4명만 들어가도 꽉 찼다.
진짜 얼떨결에 들어와서 뭘 사야 할지를 몰랐고,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순수식빵을 하나 구입했다.
다른 손님들은 밀푀이를 알고 찾아오신 분들이라 다양하게 포장하시더라.
식빵을 고르면 바로 커팅을 해주신다. 11조각이 기본!
내 생애 가장 비싼 식빵. 밀푀이 순수식빵 6,500원. 사진 찍기 전에 한 장 빼먹어서 사진엔 10장밖에 없다ㅎ
사고 나와서 부모님한테 식빵 1개에 6,500원이라고 말해줬더니 깜짝 놀라면서ㅋㅋㅋㅋ 무슨 식빵이 그렇게 비싸?? 아이고~ 두 번은 못 사 먹겠다!라고..
갓 나온 식빵이라 식기 전에 맛이나 보자고 셋이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다. 식빵이 어쩜 이렇게 쫄깃쫄깃하고 식빵만 먹는데도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냐. 이건 6,500원 받아도 충분하다.'며 감탄을 했다.
급기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공원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식빵 먹다가 옴ㅋㅋㅋㅋ
쫄깃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찍어본 짤ㅎㅎㅎ 정말 쫄깃하고 맛있다ㅠㅠㅠ
식빵만 먹어도 맛있어!!
집에 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또 식빵..ㅎㅎ
원래 식빵은 꼭 잼이랑 버터 발라서 먹었는데 반월동 빵 맛집 밀푀이 순수식빵은 식빵이 워낙 맛있어서 우리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그냥 먹었다.
여기 다른 빵들도 맛있다고 해서 종류별로 하나씩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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