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루프탑 카페 라크드미엘을 다녀왔다.
입구부터 화려했던 동탄호수공원 카페 라크드미엘.
문을 열자마자 마주한 미니 분수대는 유럽 관광지를 떠올리게 했고, 크고 화려한 샹들리에와 인테리어가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근 갔던 카페 중 가장 화려한 곳이었던 것 같음.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해서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지만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었다ㅋㅋㅋ
고민하다가 각자 마음에 드는 빵을 하나씩 골라 담음.
층고도 높고 전면이 유리로 돼 있어서 개방감이 정말 좋았다. 뷰는 말할 것도 없고.
호수공원 뷰 쪽으로는 자리가 없었고 우리는 루프탑에 앉고 싶어서 위쪽으로 이동했다.
카페 안에 계단과 엘리베이터 둘 다 있어서 이동이 불편하진 않았음.
동탄호수공원 루프탑 카페 라크드미엘 옥상으로 올라오면 공간이 두 곳으로 구분돼 있다.
이곳은 옥상 정원처럼 꾸며 놓았는데 뷰가 너무 아쉬웠음. 그래서 빈 테이블도 꽤 있었다.
여기가 라크드미엘의 하이라이트 공간이 아닐까?!
난간 바로 앞에는 소파 자리가 있고 뒤쪽으로는 계단 형식으로 된 공간에 테이블이 놓여있어서 오히려 뷰가 더 좋다.
이렇게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음ㅎㅎ
신상 카페이기도 하고 주말 오후로 손님들이 많아서 메뉴가 나오기까지 20분 넘게 걸렸다. 일요일에도 이 정도인데 토요일엔 얼마나 붐빌까...?
친구는 바닐라라떼,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허니칩 아인슈페너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품절이라고ㅠㅠ
그리고 카야버터빵이랑 에그타르트까지 :)
둘 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카야버터빵 먹기는 조금 불편했지만 너무 맛있음!! 고맙게도 친구가 배부르다고 해서ㅋㅋㅋ 내가 거의 다 먹은 듯...?
정말 좋았던 게 투명한 유리 난간이 파란색을 뗘서 호수가 아닌 바다 느낌이 났다.
마치 여수 바다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했더니 친구 역시 동의함. 이 날 날씨도 시원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카페에 있는 동안 기분이 정말 좋았다.
도심에서 이렇게 고층에서 탁 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흔치 않아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던 동탄호수공원 루프탑 카페 라크드미엘.
다음번에 부모님과 함께 다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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