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유진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식당 리뷰를 하려고 해요. 바로 명동교자 본점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명동교자 본점은 명동거리 한복판에 있어요. 주말이면 항상 줄 서서 먹던 곳인데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들이 줄면서 이때 방문했을 땐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웨이팅은 없지만 명동교자 본점은 여전히 손님들로 북적북적했어요.
일단 자리에 앉으면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인원수에 맞게 사탕을 나눠주세요. 사탕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도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를 먹은 후엔 꼭 사탕을 먹어야 해요.
그 이유는 잠시 후에 알려드릴게요..^^
저희는 인원수에 맞게 칼국수를 주문하고 사이드 메뉴로 만두도 한 판 시켰어요. 두 가지 다 명동교자 본점의 시그니처 메뉴랍니다.
3명이서 이렇게 주문하면 양은 정말 충분해요. 저희는 만두를 결국 몇 개 남겼답니다..
지금도 사진을 보니 너무너무 먹고 싶어지는 명동교자의 칼국수. 평소에 자주 먹는 바지락 칼국수와는 전혀 다른 맛이에요. 국물이 정말 진하면서도 걸쭉해요. 고기 고명과 만두도 함께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맛이 훨씬 풍부해요. 풍미작렬!!
그리고 칼국수만큼이나 맛있는 명동교자 본점의 마늘 김치.
저는 이 김치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뚝딱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데요. 단, 먹고 나면 입냄새가 심하다는 단점이ㅎㅎㅎ 그래서 아까 전에 말씀드린 사탕을 꼭 먹어줘야 해요. 사실 사탕으로도 마늘냄새를 없애기는 힘들어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갈 때는 몰랐는데 엄마가 말해주길 요청하면 조밥도 무료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결혼 전 명동교자 본점에서 칼국수를 먹었던 적이 있대요. 몇십 년 전인 건지..ㅎㅎ
그때 조밥을 줬었다고 해서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정말로 밥을 주시더라구요. 더욱이 조밥은 무한리필!! 조밥 한 개 시켜서 3명이 나눠먹었어요. 좋은 쌀을 쓰시는지 밥도 진짜 맛있었어요.
사실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정말 좋아하는데 저는 만두는 그렇게까지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칼국수 안에 들어있는 만두는 피가 야들야들해서 맛있는데 일반 만두는 그것에 비해 조금 평범한 맛이랄까..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처음 방문하신다면 한번 맛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요즘도 자꾸만 명동교자 칼국수가 생각나서 조만간 먹으러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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