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부모님이랑 사전 투표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탄 대형 카페 아스타나에 들렸다.
투표소까지 걸어갔기 때문에 동탄 대형 카페 아스타나도 도보로 이동했다. 멀리서 보이던 아스타나는 건물의 규모가 무척이나 컸다.
카페 건물 바로 밑은 물론이고 건물 아래 언덕(?)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돼 있었다. 예전에 집 근처 카페를 검색해보다 동탄 대형 카페 아스타나를 보긴 했는데 규모가 이 정도로 큰 줄은 전혀 몰랐음.
카페는 건물 2층에 있는데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을 보는 순간 '아.. 내 취향과는 거리가 많이 먼 곳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스타나의 스타일은 과연 어떤 것일까?? 궁금하다.
식물원 카페를 컨셉으로 꾸며진 듯한 아스타나 내부. 예상대로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다. 예쁜 자리들은 이미 만석ㅎㅎ
그래도 다행히 빈 테이블이 꽤 있어서 어렵지 않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보니깐 카페 한쪽에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들을 많이 볼 수 있었음.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했고 식사 메뉴들도 있어서 단체 모임 장소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와 디저트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 :)
수많은 빵 중에서 콘치즈번과 무화과 깜빠뉴를 선택했다.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통일했고 엄마는 연하게 주문!
설명을 읽지 않고 고른 콘치즈번. 번 안에 옥수수 크림이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옥수수 알갱이가 그대로 들어있어서 당황했다. 옥수수 알갱이의 식감과 번의 식감이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 아쉬웠음.
오히려 기대 없이 골랐던 무화과 깜빠뉴가 맛있었다. 담백한 맛을 베이스로 중간중간 씹히는 무화과의 달달함과 식감이 좋았음.
가족과 오랜만에 카페에 온 거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하지만 카페 인테리어나 커피 맛이 나의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 재방문까지는 안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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