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첫째 날. 밤 9시가 훌쩍 넘어서 제주공항 근처 숙소에 도착했다. 김포공항에서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긴 했지만 출출하기도 하고 여행 첫날인 만큼 그냥 자는 것보다 뭐라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미리 찾아놓은 호텔 근처 맛집으로 향했다. 원래 가려던 고기국수 맛집이 문을 닫는 바람에 엄청 당황했다. 다행히 미리 찾아놓은 곳이 한군데 있었는데 바로 제주공항 근처 고기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삼무국수] 혹시나 이곳도 일찍 마감했을까봐 마음을 졸이며 갔는데 다행히 영업중이었다. 오전 8시 - 오후 10시 40분 다 먹고 나가면서 찍은 사진이라 손님이 없어보이는데 늦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5-6테이블 정도 손님들이 있었다. 식당 한쪽 벽면에는 유명인들의 사인이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