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친구들이 놀러왔던 날. 고민할 것도 없이 우리가 향한 곳은 행궁동이었고, 행궁동하면 빼놓을 수 없는 카페 투어를 했다. 이 날 두 곳의 카페를 갔는데 그 중 한곳이 바로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화홍문점. 원래 국궁체험장을 가는 길이었는데 폭염 때문에 도저히 더는 걸을 수 없을 것 같아 피신하듯 들어가게 됐다. 수원 행궁동 카페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화홍문점은 방화수류정 바로 앞에 있어서 옥상에서 바라보는 뷰가 상당히 좋다. 봄에 온 적이 있는데 그날은 날씨가 좋아서 옥상에서 커피를 마셨음. 야외석이 있지만... 이 날 낮에 여기서 앉았다면 커피를 마시기 전에 더위 먼저 먹었을 듯. 카페를 연달아 온 거라ㅋㅋㅋ 아메리카노 대신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다. 너무 더워서 상큼한게 더 마시고 싶기도 했음. 정지영커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