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보다 피자를 훨-씬 좋아하는데 먹고 싶을 때 바로 먹고 싶기도 하고, 또 배달 시켜 먹으면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시켜먹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예전에는 트레이더스에서 산 피자를 얼려뒀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곤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하기가 힘들어져서 자연스럽게 냉동피자에 관심이 가게 됨.
얼마 전에 리뷰한 피코크 시카고 피자도 정말 맛있었는데 오빠는 얇은 피자가 더 좋다고 해서 이번에는 다른 냉동피자를 주문해 봤다.
이번에도 이마트에서 주문했는데 여러 제품 중 내가 고른 건 고메 토마토치즈 피자!
1+1이라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고, CJ 제품이라서 맛도 좋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후기도 넘 괜찮았음.
토마토 소스 워낙 좋아해서 기대가 많이 됐떤 이마트 냉동피자 고메 토마토치즈 피자 :)
피자 한판에 2-3인분 정도의 양이고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두 가지 모두 조리가 가능하다.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으려면 전자레인지, 좀 더 바삭하며서 갓 구운 것 같은 맛을 즐기려면 에어프라이어가 좋겠다.
박스 뒤편에 이마트 냉동피자 고메 토마토치즈피자 제품 특징과 해동 및 조리방법이 상세하게 적혀있었다.
도우가 얇지만 얇고 폭신하고,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매콤함이 더해진 특제 토마토 소스가 특징인 피자라고 함. :)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경우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160도로 3분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를 하면 된다!
조리 시간은 한판, 1/2판, 1/4판에 따라 각기 다르기 때문에 내가 먹을 양에 맞춰서 시간을 설정해 주면 됨
전자레인지 역시 마찬가지인데 업소용/가정용에 따라 또 구분되니 잘 참고하면 좋겠다.
오븐을 사용해서 조리할 경우에는 200도에서 3분 예열한 후에 한판 기준으로 200도에서 9분간 조리하면 된다고..
설명이 정말 자세히 나와있어서 좋았다.
박스에서 꺼낸 피자! 비닐봉지로 한번 더 포장돼 있었고, 뒤집어 보니 4등분으로 칼집이 나 있었다.
완전히 잘려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선에 상관없이 그냥 잘라 먹으면 될 듯.
나는 1/2 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냉동상태라 칼이나 가위를 사용하기 불편할 것 같아서 손으로 반을 잘라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 한장 깔고 반으로 자른 피자를 넣어주었다.
재료는 상당히 심플했다! 토마토소스와 양파, 모짜렐라 치즈 이렇게 3가지가 전부인듯.
특이했던 건 토마토소스를 넓게 펼쳐서 바르지 않고 이렇게 촘촘히 원형으로 짜서 발랐다는 것..
환공포증 있어서 조금 징그러웠음ㅠㅠㅋㅋㅋㅋ
에어프라이어에 굽고 나면 녹아서 원 모양이 없어질 줄 알았는데 그대로여서 당황했다ㅋㅋㅋㅋㅋ
어찌됐건 맛있게 잘 구워진 듯한 이마트 냉동피자 고메 토마토치즈 피자~~ 모짜렐라 치즈도 잘 녹았고 윗 부분이 적당히 타(?)서 엄청 맛있어 보였음.
접시에 담아 콜라 세팅해서 먹을 준비 완료!
일단 냄새가 너무 좋았다. 토마토소스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면서 군침이 싹- 그리고 보기와 다르게 토마토소스 양이 많았다! 볼 때는 소스 양이 적어서 피자가 퍽퍽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는데 전혀!
도우가 적당히 부드러웠고 토마토 소스와 어우러지니 훨씬 부드럽게 먹을 수가 있었음.
큰 키대 없이 시켜봤는데 넘 맛있게 먹은 이마트 냉동피자 고메 토마토치즈 피자~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배달음식 시켜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꼭 주문해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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