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맛집

수원 노포 중국집 고등반점 찐맛집 :)

눈누난나히힛 2022. 5. 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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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히 가게 된 수원 노포 중국집 고등반점!

 

원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생태찌개 맛집으로 소개된 진미식당에 갔다가 재료 소진으로 헛걸음을 하는 바람에 급하게 근처 음식점을 검색했고, 가족들 모두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중국집을 가자고 해서 오게 된 곳이었다.

 

 

 

사실 고등반점이 있는 위치가 번화가가 아니라서 그냥 동네에 있는 작은 중국집이겠거니 했는데ㅎㅎ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생각이 확 바뀌었다.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서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을까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이 됐다.

 

하지만 메뉴판을 보는 순간 착한 가격에 걱정이 싹~ 사라지면서 탕수육까지 주문해 버렸다! :)

 

 

 

탕수육 소 14,000원

때깔(?)이 정말 좋았던 수원 노포 맛집 고등반점의 탕수육. 찍먹파라면 이미 부어져 나온 소스에 당황할 수도 있겠지만 튀김이 워낙 바삭해서 다 먹을 때까지도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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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통 중국집에서 배달로 먹는 탕수육은 케첩이 많이 들어가서 소스 색깔이 주황빛이 많이 도는데 고등반점 탕수육 소스는 맑고 투명했고, 비주얼만큼이나 소스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탕수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빠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식초 맛이 강하지 않았던 점도 좋았음. 

 

 

 

짜장면 6,000원

50년 전통의 짜장면. 큼지막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맛 역시 정말 좋았다.

 

나는 원래 짬뽕파인데 다음에 가게 되면 짜장면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음.

 

 

 

삼선짬뽕 10,000원

이 날 엄마의 선택은 삼선짬뽕. 일반 짬뽕보다 해물의 종류가 더 다양했고 그래서인지 국물의 맛도 조금 달랐다.

 

일반 짬뽕 국물이 좀 더 묵직한 맛이랄까?

 

엄마는 개인적으로 삼선보다 일반 짬뽕이 더 나은 것 같다고 했지만 둘 다 맛있긴 했다.

 

 

 

 

짬뽕 7,000원

이게 고등반점의 일반 짬뽕인데 홍합 때문에 훨씬 푸짐해 보여서 좋다ㅋㅋㅋ

 

맛 표현을 워낙 못해서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지만.. 맛있었다. 맛있었고요.. 맛이 있었습니다ㅎㅎㅎㅎ

 

 

 

그리고 후식까지 줘서 살짝 감동!

 

최근에 갔던 식당들 중에 유일하게 후식을 내어준 수원 노포 맛집 고등반점 중국집 :)

 

사과와 도너츠까지 야무지게 먹고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아무런 기대 없이 가게 된 곳이었는데 가족 모두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수원 노포 맛집 고등반점.

 

다음에 꼭 재방문해서 다른 요리들도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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