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먹어보고 반한 음식 평양냉면!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한번도 먹으러 가보질 못하고 있었는데 엄마랑 인계동에 갔다가 생활의 달인에서 수원 평양냉면 맛집으로 소개된 평장원 본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평생을 수원에서 살았고 인계동도 자주 왔었지만 평장원은 이번에 처음 봤다. 평장원 주변은 잘 오지 않기도 했고, 작년에 평양냉면을 먹어보기 전까진 평양냉면에 관심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ㅎㅎ
아무튼 외관에서 느껴지는 맛집의 포스에 한껏 기대를 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레트로한 외부와는 대조적인 모습의 평장원 본점 내부. 매장 첫인상을 굉장히 깔끔하다는 것..?!ㅎㅎ
자리는 들어오는 순서대로 안쪽 테이블부터 차례로 채워서 앉는 시스템인 것 같았다. 직원분들이 자리를 안내해 주심
생활의 달인 수원 평양냉면 맛집 평장원 본점 메뉴
냉면은 3가지 종류가 있다. 나는 평양냉면, 엄마는 회냉면으로 주문함.ㅋㅋㅋ
평양냉면 맛집에 와서 회냉면을 주문하는 사람=우리엄마ㅋㅋㅋㅋ
사이드 메뉴로 만두랑 녹두전이 있는데 우리는 냉면만 먹기로 했다. 그 외에 전골, 한우불고기, 수육, 보쌈 등 다양한 메인 메뉴들이 있었다.
평양냉면 집들이 그러하듯 생활의 달인 수원 평양냉면 맛집 평장원 본점의 기본 반찬도 매우 심플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무생채...?ㅋㅋㅋ 같은 것이 나왔음.
어떤 분은 저걸 평양냉면 안에 넣어서 드시기도 하더라는?! 원래 그렇게 먹는 건가...? 나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면에 식초를 살짝 뿌려먹는데.. 개취존중 :)
평양냉면 집에 와서 회냉면 먹냐고 뭐라고 했지만 제법 맛있어 보이던 비주얼의 회냉면. 참고로 회냉면도 상당히 좋아함ㅋㅋㅋㅋㅋ
회냉면 안에는 식초에만 절인 무우와 명태회, 고기, 삶은 달걀이 고명으로 들어가 있다.
엄마가 다 먹지 못해서 몇 젓가락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평양냉면 먹다가 먹으니 자극적인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ㅋㅋㅋㅋㅋ
회냉면도 맛있었지만 그래도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평.양.냉.면!!
생활의 달인 수원 평양냉면 맛집 평장원 본점의 평양냉면을 처음 보자마자 든 생각은.. 세숫대야에 세숫물 받아놓은 것 같다는 것?!ㅋㅋㅋㅋㅋ
강남 을밀대에서 먹었던 평양냉면은 살얼음도 있고, 여기보단 육수가 살짝 탁해서 음식같은(?) 모습이었는데ㅋㅋㅋㅋ
유난히 맑은 육수를 보니 요리를 한게 맞나 싶은 ㅋㅋㅋㅋㅋㅋ 육수가 진짜 맑았고 얼음도 없었음. 강남 을밀대와 조금 다른 스타일이라 흥미로웠다.
맛있었던 고기 고명!! 고기도 고기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냉면의 맛인데...
예전에 먹었던 평양냉면 보다 육수에서 느껴지는 고기맛이 진하고 훨씬 감칠맛이 있었다. 한마디로 맛있었다는 것.
그리고 얼음이 들어가지 않아서 엄청 차갑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시원해서 더위를 식혀주는 느낌이었음. 음식점마다 이렇게 스타일이 다르니 사람들이 평양냉면 맛집 투어를 하나보다ㅎㅎ
총평
생활의 달인 수원 평양냉면 맛집 평장원 본점의 평양냉면은 육수가 진해서인지 면에 식초를 뿌리지 않고 먹어도 맛있었다.
면을 먹고 바로 육수를 떠서 먹으면 감칠맛이 있어서 식초가 꼭 필요하지 않음. 을밀대는 간이 약해서 계속 뿌리면서 먹었는데 평장원은 그러지 않아도 괜춘했음.
요즘 들어 계속 평양냉면 생각이 났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이렇게 생활의 달인 수원 평양냉면 맛집 평장원 본점에 가서 냉면을 먹게 돼서 넘넘 행복했다.
수원에도 평양냉면 맛집이 있다니!! 다음에 여럿이 오게 되면 녹두전이랑 만두도 시켜서 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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