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뜨개질 용품 괜찮네?! 뜨개실, 코바늘 후기

겨울이라서 그런가?! 뜨개질이 하고 싶어졌다.

 

사실 몇 년전에도 급 관심이 생겨서 다이소 뜨개질 용품에서 뜨개실이라 코바늘을 사뒀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중도에 포기를 했었다.ㅋㅋㅋ

 

그런데 엄마가 수세미 뜨는 걸 보니 더더욱 하고 싶어져서 다시 뜨개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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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다이소에서 사둔 뜨개실이랑 코바늘이 있긴 한데 엄마가 수세미 뜬다고 코바늘을 가져간데다 필요한 색의 실이 몇개 있어서 다시 다이소 뜨개질 용품 코너를 찾았다.

 

요즘 인스타로 뜨개질 영상을 엄청 찾아봤었는데 알고리즘 영향으로 다이소 뜨개 영상도 많이 봤었다!

 

그런데 몇 년 사이에 뜨개실 종류가 엄청 다양해졌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저렴하게 구입할 생각에 다이소를 찾은 것인데 역시나 종류가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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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다이소 뜨개실 중에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이 자이어트얀!

 

이 실로 가방 뜨는 영상을 엄청 많이 봤었다. 초보자들도 뜨기 쉽고, 무엇보다 완성까지 시간이 1시간 정도로 정말 짧아서 뜨개질 초보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작품!

 

특히 가방 디자인이 겨울에 들기 딱이라 더더욱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컬러가 넘 귀여웠던 코튼케이크 뜨개실~

얼마 전에 대만여행을 다녀왔는데 텀블러 백을 못 산게 너무 후회가 돼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었는데ㅋㅋㅋ

 

순간 마음이 요동치며 실을 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현재 내 수준에서 만들 수 있는 작품이 아닌 듯해서...ㅠㅠ

 

 

아~ 이 실도 진짜 사고 싶었음!! 다이소 뜨개실 탐나는 것 진짜 많았다ㅎㅎ

 

모루 인형 뜨는 것도 요즘 유행이라 보면서 나도 정말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일단 저 실의 경우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엔 정말 어렵다고.. 코를 보기가 힘들어서!!

 

그리고 이것 저것 대책없이 사기보다는 일단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것부터 완성한 다음에 다음 작품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통통한 실들이 인기가 많은가 보다. 굵기, 재질, 컬러 등 다양하게 나와있더라.

 

 

내가 사고 싶었던 다이소 뜨개실은 이런 재질의 실이었는데..

 

일단 내가 원하는 뜨개실 보다 굵기가 얇았고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색상이 없었다...ㅠㅠㅠ 나는 검은색, 핑크색, 노란색 이렇게 사야했음!

 

비록 원하는 실이 없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뭔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번에는 사지 못했지만 지금 만들고 있는 거 완성되고 나면 사야지!하고 마음먹은 다이소 뜨개실이 몇 개 있었음!

일단 마음속에 저.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이소 뜨개질 용품 중에서 바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품질도 괜찮다.

 

나는 6호를 사서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엄마가 필요하다고 해서 엄마에게 주고 나는 새로 하나 더 삼.

 

코바늘을 보니 호수 별로 하나씩 사서 코바늘 파우치에 담고 싶은 욕심이ㅋㅋㅋ 뜨개질 잘 하지도 못하면서 벌써부터 장비욕심이 그렇게 난다.ㅎㅎㅎㅎ

 

 

뜨개질 하는데 필요한 도구들이 세트로 들어있는 이것도 처음 시작할 때 하나 사두면 편할 것 같다. 특히 케이스가 있어서 좋음.

 

나는 예전에 다이소에서 돗바늘이랑, 단수표시핀을 따로 따로 구매해서 굳이 살 필요가 없었다.

 

 

아무튼 그렇게 다양한 다이소 뜨개질 용품 중에서 내가 산 건 6호 코바늘 하나ㅋㅋㅋ

가기 전에 이것 저것 살 생각에 엄청 들떴었는데ㅠ 아쉽네 아쉬워~ 다이소 다른 매장도 한번 가봐야지ㅎㅎ

 

 

다이소 코바늘 6호 바늘굵기는 3.5mm이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코바늘은 5호로 3.0mm

 

아! 근데 특이한게 다이소에는 5호 코바늘이 없다! 아예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코바늘 5호 구매했다는 후기는 보지를 못했음.

 

그래서 당시에 몇 군데 돌아보고 결국 구하지를 못해서 인터넷으로 비싸게 구매를 했었음. 2500원이었나?ㅋㅋㅋ

 

초보자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립감도 큰 차이가 없고 뜨개질하는데 있어서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니깐 굳이 비싼 거 사서 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비록 다이소 뜨개실 중에서 원하는 건 없었지만 괜찮은 뜨개질 용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지금 만드는 거 완성되고 나면 모루 인형 만들 때 사용할 뜨개실 사러 한번 더 가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