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와 행궁동에 갔다. 친구는 쭉 수원에서 살다가 결혼하고 안산에 살고 있는데 이제껏 행궁동을 가보지 않았다고... 충격을 받고 고민할 것도 없이 약속 장소는 행궁동으로 정해짐. 행궁동 맛집을 검색하면 수많은 곳이 뜨지만 이 날 우리가 간 곳은 행궁동 돈까스 맛집 하쿠였다. 행궁동 메인 거리로 가는 길 골목에 있는 하쿠. 지나가면서 몇 번 본 곳이었는데 겉에서 보기에도 가게가 굉장히 작아서 더 눈에 띄었던 곳이다. 워낙 작은 곳이기도 하고 꽤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있는데 우리는 거의 오픈런을 해서 다행히 바로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 이렇게 친절하게 가게 입구에 메뉴판이 있으니 미리 메뉴를 정하기 좋다. 사실 메뉴는 하쿠에 오기로 한 순간 정했다고 해도 무방함ㅋㅋㅋㅋㅋ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