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베이글 용산, 토요일 오후에 갔더니 대참사ㅠ(메뉴별 가격)

또 용산에 놀러갔다ㅎㅎ

 

근처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앉아서 쉴 만한 곳을 찾다가 마침 서울 3대 베이글 중 하나라는 코끼리베이글 용산이 있어서 가보기로 함.

 

 

용산공원에서 20분 정도 걸었나? 정말 뜬금없는 곳에 있었던 코끼리베이글 용산.

위치가 좋은 편이 아닌데도 유명해진거 보면 베이글이 엄청 맛있는 곳이겠지? 잔뜩 기대를 안고 도착한 코끼리베이글 용산.

 

 

총 3층 건물이고 1층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20분.. 늦게 갔더니 대부분이 품절이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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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가 없기도 했고, 솔직히 먹고 싶은 베이글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함. 결국은 무화과 콩포트와 어니언 마요 하나씩 먹어보기로 했다. 플레인이랑 치즈 베이글 먹고 싶었는데 굉장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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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베이글 용산에 오기 전까진 카페인 수혈이 시급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당이 떨어져서 분다버그로 주문했다ㅋㅋㅋㅋ

 

 

좌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피크타임에 오면 자리 잡기가 쉽진 않을 것 같다.

 

 

우리는 전망이 좀 더 좋을 것 같은 2층에 자리를 잡았다.

 

 

후기를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내부 인테리어가 참으로 정겹다ㅋㅋㅋㅋ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카페 인테리어는 아님ㅎㅎㅎ

 

 

베이글 본연의 맛을 즐기기는 힘들었지만 어니언 마요랑 무화과 콩포트 베이글 둘 다 맛있었다. 단, 무화과 콩포트는 무화과를 빼고 먹는 게 더 맛있었던 아이러니ㅎㅎㅎ

 

 

 

 

분다버그로 당충전도 제대로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이야기의 90%는 저녁 메뉴였지만 재미있었다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플레인 베이글로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코끼리베이글 용산은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해야 원하는 베이글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