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를 너무 좋아하는 나! 여름에 이직하기 전, 얼마 남지 않은 자유의 시간도 을지로에서 보냈다ㅎㅎ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이었지만 나의 을지로행을 막을 수는 없었다. 광장시장에서 육회먹고, 강가네 무떡볶이까지 흡입하고 3차로 온 곳은 을지로 카페 앵글340이다. 바로 옆으로 세운상가, 앞으로는 을지로가 있는 핫 플레이스 중심(?)에 위치하고 있음ㅋㅋㅋㅋ 공구 가게들이 즐비한 건물에 있다 보니 지도를 보고 찾아왔음에도 여기가 정말 맞는지 당황했는데ㅋㅋㅋ 고개를 들어 건물을 보니 잘 찾아왔구나 싶었다. 노란색 건물 외벽에 카페 이름과 남자 얼굴이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다. 사장님 얼굴을 그려놓은 건가? 을지로 카페 앵글340의 입구는 진한 초록색으로 꾸며져 있었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영업 시간을 명시해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