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누구를 만날 일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행궁동으로 약속 장소를 정하게 된다.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이 많아서인데 얼마 전에는 수영장 뷰로 핫한 행궁동 카페 스탠다드 오브 스터프를 다녀왔다. 대부분의 행궁동 카페가 그렇듯 스탠다드 오프 스터프도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조금 특별한 건 카페 앞마당에 작은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파란 수영장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시원한 기분이 들어서 좋음. 날씨가 조금만 덜 더웠어도 야외에 앉고 싶었는데 도저히 밖에 앉을 날씨가 아니었다. 행궁동 카페 스탠다드 오브 스터프는 1, 2층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2층 분위기가 훨씬 예뻤음. 자리가 없는 관계로 우리는 1층 자리ㅠㅠ 손님들이 많아서 2층은 사진도 찍지 못하고 내려왔다. 과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