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역 붕어빵
우리동네 과일야채
망포동에 볼일이 있어서 갔던 날!
그냥 집에 가려고 하니깐 살짝 서운해서 뭘 사면 좋을까 고민하다 생각난 것이 바로 붕어빵이었다.
망포역 붕어빵을 검색해 보니 가까운 곳에 붕어빵 가게가 있었는데 특이했던 점은 [우리동네 과일야채]라는 가게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었다.
망포역 붕어빵 우리동네 과일야채
망포역 5번 출구에서 1-2분 거리에 있었던 망포역 붕어빵 우리동네 과일야채!
가게 앞에 붕어빵 모양으로 된 커다란 간판이 있어서 멀리서도 한눈에 붕어빵을 파는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보통 붕어빵은 길거리에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파는 것이 대부분인데 망포역 붕어빵 우리동네 과일야채는 매장 안에서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위생적인 면에서 더 믿음이 갔다.
그리고 실내에서 기다릴 수 있다는 점도 추운 겨울엔 완전 장점!
다행히 내가 갔을 땐 손님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붕어빵을 살 수 있었음.
가격은 팥/슈크림은 1개에 1,000원이고 6개에 5,000원이었고
초코는 1개에 1,500원이고 4마리에 5,000원이었다.
초코 붕어빵은 처음 본 듯?!
나는 고민할 것도 없이 팥으로 6개 데려옴 :)
예전에는 붕어빵 틀에서 바로 나온 거 사는 걸 좋아했는데
바로 만들어진 거 사는 것보다 한김 식힌 붕어빵 사는게 더 좋더라.
갓 만들어진 건 봉투에 담으면 습기가 많이 차서 금방 눅눅해짐...
이번에 살 때 바로 나온 게 아니라 만들어 놓은 거 주셔서 난 오히려 더 좋았다! 어차피 따뜻하게 보관돼 있기도 하고 집에 가는 동안 어차피 식기 때문에 에프에 돌려먹어야 함.
그리고 망포역 붕어빵 우리동네 과일야채 사장님 센스가 좋으시다고 느낀게 봉투 곳곳에 구멍을 내놓으셨다는 것!
얼마전 붕어빵 샀던 곳은 그냥 일반 봉투라 집에 왔더니 붕어빵이 완전 촉촉하게 젖어있어서 속상했는데
이번엔 집에 오는 동안에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사장님 센스 대박!!!
망포역 붕어빵 우리동네 과일야채 에어프라이어
가슴에 잘 품고 왔지만 버스도 꽤 오래 기다리고.. 이래저래 집에 오니 식어있었던 붕어빵!
맛있게 먹기 위해 180도에서 5분 돌렸더니 알맞게 잘 데워졌다. 바삭함도 굿굿 :)
사실 이런 모양 붕어빵은 처음 먹어보는데 사이즈가 예전에 먹던 것보다 컸고 무엇보다 붕어빵 테두리 부분이 너무 좋았다.
팥이 들어있는 건 아니지만 엄청 바삭하고 고소해서 맛있었음 :)
부모님도 나도 붕어빵 안에 들어있는 팥앙금 보고 엄청 놀람.. 이렇게 속이 꽉 차 있다니...!! 감동적ㅠㅠㅠ
이렇게 만드셔서 남는 것이 있으시려나 모르겠다.
정말 정말 맛있었던 붕어빵!! 너무 맛있게 먹어서 먹으면서 한 생각은 다음에 가면 꼭 현금 결제 해야겠다는 것..ㅎㅎ
이제껏 먹었던 붕어빵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던 망포역 붕어빵 우리동네 과일야채!
조만간 또 사먹으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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