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민들이 겨울이 왔음을 실감하는 순간.. 바로 까마귀 떼의 출현이 아닐까요??ㅠㅠ 수원 사시는 분들은 격하게 공감하실 것 같아요.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왔더니 까마귀 떼가 새카맣게 하늘을 뒤덮고 있었어요ㅠㅠ 사진으로 볼 땐 많아 보이지 않았지만 저건 극히 일부!! 똥 맞을까봐 부리나케 차에 올라탔습니다ㅎㅎ 저희 아파트에서 벗어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ㅎㅎㅎ 박지성 도로에는 더 많은 까마귀 떼들이 장악하고 있었어요. 전깃줄에 새카맣게 앉아있는데 너무 많아서 보고 있으면 무섭기도 하고 살짝 소름 끼쳐요ㅠㅠ 저렇게 새벽에 앉아있다가 낮에는 사라지고 밤이 되면 또 찾아오더라구요. 아무튼 오늘 수원 까마귀 떼를 보면 진짜 겨울이 왔음을 실감했어요. 앞으로 저녁 시간에 집에 오는 길이 걱정되네..